
이번에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많이 고민하는 **‘짖음 문제’**에 대해 다뤄볼게요.
강아지가 짖는 건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이지만,
지나치게 짖으면 보호자도, 이웃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.
그렇다고 혼내기만 하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어요!
오늘은 강아지 짖음의 원인과 훈련법을 함께 정리해볼게요.
🐾 강아지는 왜 짖을까요?
먼저 짖는 이유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.
강아지가 짖는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아요:
✅ 1. 경계심
- 문 밖 발소리, 낯선 사람, 초인종에 짖는 경우
- 소형견일수록 예민한 편
👉 사회화 훈련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.
✅ 2. 분리불안
- 보호자 나가자마자 짖기 시작
- 일정 시간 지나면 멈추거나, 더 격해지기도
👉 이전에 다룬 분리불안 훈련이 선행되어야 해요.
✅ 3. 주목받고 싶어서
- 놀아달라고 짖거나, 밥 달라고 짖는 경우
- 강아지가 짖으면 보호자가 반응하는 걸 학습했을 수 있어요
👉 무시 훈련과 보상 타이밍 조절이 필요해요.
✅ 4. 지루함, 에너지 과잉
- 혼자 오래 있거나, 산책량 부족한 경우
- 에너지 분출이 안 되면 짖음으로 표현돼요
👉 충분한 운동과 장난감 자극이 필요해요.
🎯 강아지 짖음 훈련, 이렇게 해보세요!
🌟 [1단계] 무시 훈련: 나쁜 짖음엔 반응 안 하기
강아지가 주목받기 위해 짖는 경우,
짖는 순간에는 절대 시선도 주지 말고 무시해야 해요.
- 짖는 동안은 눈 마주치지 않기
- 짖음이 멈춘 3~5초 후에 칭찬이나 간식
📍 반응을 주는 순간 “아, 이렇게 하면 관심 받는구나!”로 학습돼요.
🌟 [2단계] 조용히 훈련: ‘조용히’ 신호 넣기
- 강아지가 짖다가 멈추는 순간을 포착해
“조용히~” 말하고 바로 간식 - 반복하면서 ‘조용히’라는 단어를 이해시키기
📍 짖음 → 멈춤 → 조용히 신호 → 보상 구조를 반복하세요.
🌟 [3단계] 소리 자극 익숙해지기
- 초인종, 노크, 청소기 소리 등 자극을 작은 볼륨으로 들려주고
- 짖지 않으면 간식, 짖으면 무반응
- 점차 볼륨 높이면서 반복 훈련
📍 사회화 훈련과 병행되면 효과가 더 좋아요.
🌟 [4단계] 산책과 에너지 분출
- 매일 1~2회 에너지 충분히 해소하는 산책 필수
- 퍼즐 장난감, 노즈워크, 인터랙티브 토이 활용
📍 지루할 틈이 없으면 짖는 횟수도 줄어들어요.
🌟 [5단계] 방문자 훈련
- 초인종 소리에 짖는 경우, 방문자에게 간식을 미리 맡기고
- 강아지가 조용히 있는 동안에만 방문자에게서 간식 제공
- 반복해서 “방문객 = 좋은 경험”으로 연결
⚠ 이런 훈련은 피해주세요!
- 고함 지르기, 겁주기
→ 강아지는 ‘나도 더 세게 짖어야겠다’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. - 짖을 때 간식 주기
→ 의도치 않게 ‘짖으면 간식 준다’는 학습이 생겨요. - 벌 주기, 목소리 높이기
→ 신뢰관계에 금 가고, 반항심 생길 수 있어요.
💡 참고로, 훈련이 어려울 땐?
이미 습관처럼 굳어진 짖음은 훈련 전문가나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.
특히 갑작스런 짖음 변화는 청력 이상, 통증 등 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