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오늘은 강아지 훈련 중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**‘기다려 훈련’**에 대해 소개해볼게요.
이 훈련은 단순한 명령어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.
강아지의 인내심과 자제력을 키워주는 핵심 훈련이랍니다.
🐾 왜 ‘기다려’ 훈련이 중요할까요?
🧠 1. 자제력은 모든 훈련의 기본이에요
‘기다려’는 단순히 자리에 멈춰있는 명령이 아니에요.
강아지가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고, 보호자의 지시를 신뢰하고 따르게 만들어줘요.
이 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산책 중 뛰쳐나감, 음식 달려들기, 문 앞에서 튀어나가기 등의 문제도 예방할 수 있어요.
🧠 2. 사회화와 안정된 성격 형성에 도움
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강아지는 낯선 환경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해져요.
결국 기다려 훈련은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성을 함께 키워주는 훈련이랍니다.
🧠 3. 보호자와의 관계도 더 깊어져요
‘기다려’를 통해 보호자와 강아지 사이의 신뢰와 소통이 형성돼요.
훈련을 반복하면서 “보호자 말을 들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”는 긍정적 연결도 생기죠.
🐶 기다려 훈련, 이렇게 시작해요
✅ Step 1. 조용한 공간에서 시도해요
처음에는 방해 요소가 적은 집 안에서 훈련을 시작해요.
강아지가 집중할 수 있어야 훈련 효과도 좋아져요.
✅ Step 2. 앉아 → 기다려 → 간식 주기
- 강아지를 ‘앉아’ 시킵니다.
- 손바닥을 펴서 **“기다려”**라고 말하며 앞에 살짝 내밉니다.
-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으면 간식으로 보상!
- 1초 → 3초 → 5초... 점점 시간을 늘려가며 연습해요.
✔ 팁: 성공한 시간보다 실패하기 직전의 타이밍에서 멈추는 것이 좋아요.
예: 5초까지는 잘 기다리는데 7초부터 일어난다면, 5초에서 먼저 멈춰 보상하세요!
✅ Step 3. 거리 늘리기
기다리는 시간이 익숙해지면, 보호자가 점점 멀어지는 연습도 해요.
1m → 2m → 문 밖 잠깐 나가기까지 단계별로 천천히
갑자기 멀리 가면 불안해할 수 있으니, 신뢰감 유지가 핵심이에요.
✅ Step 4. 상황별 훈련으로 확장
- 식사 전 기다려
- 산책 나가기 전 문 앞에서 기다려
- 엘리베이터 타기 전 기다려
- 다른 강아지와 인사하기 전 기다려
이렇게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하면
강아지가 언제든 보호자의 지시를 따르는 습관이 생겨요.
🎯 실전에서 많이 하는 실수와 해결법
❗ 너무 긴 시간부터 시도하는 것
처음부터 10초, 1분씩 시도하면 강아지가 지루하거나 포기해버려요.
성공률 높은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.
❗ 강아지가 움직였을 때도 간식을 주는 것
움직였는데도 “기다려~” 하면서 간식 주면
‘움직여도 상관없다’고 배우게 돼요.
정확히 기다린 순간에만 보상!
❗ 훈련 실패에 화내거나 꾸짖기
기다려 훈련은 인내를 배우는 시간이에요.
실패해도 화내지 말고 다시 짧은 시간으로 돌아가서 반복해주세요.
💡 기다려 훈련, 이런 강아지에게 특히 좋아요!
- 음식 앞에서 흥분하는 아이
- 산책할 때 문 앞에서 튀어나가려는 아이
- 주인의 말보다 자기가 먼저 행동하는 스타일의 강아지
이런 친구들은 ‘기다려’만 잘 돼도 문제 행동 70%가 줄어들어요 :)
🧡 기다려 훈련으로 달라지는 일상
기다려 훈련을 잘 하면,
강아지가 침착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요.
무작정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, 보호자의 지시를 따르며 스스로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.
훈련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, 매일 3~5분씩만 투자해보세요.
소형견에게도 인내심은 충분히 자랄 수 있는 능력이에요.